안녕하세요.
창업이지의 이지원 팀장입니다.
2018년 가을경 저한테 문의 주셨던 손님 실제 사례를 통해
'매출력이 낮은 브랜드를 창업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라는 창업 주제에 대해 생각해볼까 합니다.

2018년 10월경 처음 문의주셨던 손님인데, 내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문의 : 2018년 10월경
손님 : 김OO (40대 여성분)
예산 : 3.5억
지역 : 서울 노원구 거주
업종 : 밤 장사 하는 업종 빼고는 괜찮음. 투썸플레이스 좋게 생각함.
특징 : 매장 운영경험 없음. 창업시기는 2018년말 - 2019년초쯤


초반에는 특수상권 (백화점, 아울렛 등) 음식점 창업에도 관심이 있다 하셔서
현대아울렛에 입점하는 태국 음식점 본사도 같이 미팅하셨었고
마트 안에 입점하는 닭갈비 매장도 검토하셨었습니다.

그러다 2019년 초부터는 음식쪽보단 아무래도 커피쪽 (이디야, 투썸) 이 좋겠다 하셨고,
예산을 고려했을때 이디야가 적합할거 같아 성북구에 있는 이디야 매장도 같이 미팅하셨었습니다.

지금이야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등이 워낙 강세이긴 하지만,
제가 소개드렸던 성북구 이디야 매장은 고정 임대비용도 매우 저렴하고
매출도 상당히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어서 장기적으로 운영하기에 좋았던 매장입니다.
(2023년 5월 현재도 잘 운영중인 매장)

그렇게 검토하시다 갑자기 OO커피 브랜드에 꽂히셨는지(?) 그 커피 본사와 함께 남양주에 40여평으로
신규창업을 하셨습니다. 임대+관리비해서 무려 500이 넘는 자리였죠.

배후에 아파트단지 상당수에, 인근에 오피스텔 상주인구를 많이 끼고 있었으며
자리, 면이 좋은곳이긴 했지만 제가 봤을때 OO커피는 매출력이 좀 약한 브랜드여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커피·음료 매장은 3000~6000원 단가의 품목을 판매해서 매출을 내는 업종이기에
고정 임대비용을 매우 신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투썸플레이스 같이 매출력이 좋고 케익, 디저트 등으로 객단가를 높일 수 있는 브랜드가 아니라면
고정 임대비용 400~500 이상은 쉽게 도전하면 안되는것이죠.

그 손님은 결국 저를 떠나(?) OO커피를 오픈하셨습니다.
매장 인테리어도 굉장히 잘 나왔고 오픈 초반에 매출 3000 이상 찍을정도로 성업했으나
그 이후부터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 나중에 매출 2000 정도 유지하기가 힘들게 되었습니다.
고정 임대+관리 비용이 500 이상이기에 아주 부담스러운 매장이 된것이죠.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를 가시면 프랜차이즈 회사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정보공개서가 있습니다.
(https://franchise.ftc.go.kr/mnu/00013/program/userRqst/list.do)

OO커피 본사 정보를 열람해보았습니다. (첨부 이미지 파일 참조)
2021년 '경기도' 매장들 연 매출 평균은 117,624천원 이었고,
이를 월로 환산하면 월 매출 평균이 980만원 정도가 됩니다.

코로나가 있었음을 고려해서 2019년 정보로 확인해보니
경기도 매장들 평균이 연매출 2억정도, 월 평균 1680만원 정도가 기록돼있었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꽤나 준수한 성적이었으나
제가 말씀드린 손님 사례 (고정 임대비용 500 이상)에 적용하기엔 그래도 많이 부족한 수준이었습니다.

지금은 OO커피 사장님이신 - 그 손님을 최근에 통화했을때는
본인 매장을 권리금 몇천만원에라도 인수하실분을 찾아달라고 하셨는데요.
아무래도 쉽지는 않아보였습니다.


그 손님은 일반 예비창업자 대비 분별력이 많이 떨어지셔서, 조언을 받지 못해서 이런 선택을 하셨을까요?
제 기억에 그 손님은 기존에 다니던 회사에서 좋은 실적도 많이 내셨던 똑똑한 분이었고
주변에 자영업 경험이 많아 조언해줄 수 있는 지인분들도 계셨었습니다.


창업은 주식처럼 그냥 1-200만원 날렸다 생각할 수 없습니다.
두 번 기회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한번에 정확하게, 성공창업을 해야합니다.

다년간의 경험과 데이터로
그 확률을 확실하게 높여드리겠습니다.
무료 상담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주세요.


창업이지
이지원 팀장
010-7207-9621